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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심층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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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심리연구소 작성일15-03-26 12:04 조회2,9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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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증의 원인을 찾는 이데오 모터법


정신분석보다 간편한 최면분석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에서 증상을 일으킨 요인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주요한 기술은 환자에 대한 꿈의 해석과 자유연상법이다. 자유연상이란 환자가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말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다. 내용이 어떤 것이든 그것이 비록 수치스러울지라도 제다 분석가에게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무것도 억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 자신이 생각할 때 자신의 증상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처럼 생각될지라도 실상은 매우 중요할 때가 있기 때문에 환자가 선별적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실제로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말하는 것은 자존심이나 양심, 비밀보장에 대한 불 확신 때문에 생각처럼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하나하나 모두 말하자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요하게 된다.
아무튼, 이론적으로는 환자가 고민의 근원에 접근해서 증상의 원인을 통찰하고 인지했을 때 병고의 멍에에서 벗어나게 된다.
  정신분석 치료에서 꿈은 문제에 대한 중요한 해결책을 줄 경우가 많다. 그 꿈이 복잡하지 않거나 막연한 상징으로 차 있지만 않는다면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물론 꿈의 의미를 이해는 상당한 지식과 기술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항간에 떠도는 해몽법이나 세속적 해몽 책 따위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 구테일(Gutheil)의 “꿈의 분석”, 포더(Foder)의 “해몽에의 새로운 접근”이란 책이 추천할 만하다.
  정신분석은 성공적인 치료방법이지만,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비용이 너무 과중해서 일반인들에겐 무리가 따른다. 어느 문헌에 의하면, 결과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내기는 어렵지만 네 명 중에 한 명꼴로 유효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치료기간을 단축해서 신속하게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술로서 최면분석이란 진전된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환자를 최면으로 도입해서 정신분석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보다 나은 자동서기


   잠재의식으로부터 지식을 얻는 이상적 방법에 자동서기라는 것이 있다. 잠재의식은 무엇이 우리의 정신장애와 정신병을 일으키는가를 알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찾으려는 정보로 자동서기법으로 잠재의식에 관한 질문이 제기되고 대답이 쓰여 진다.
   이것은 때때로 자발적으로 지식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억압이 필요한 지식을 배우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기도 한다.
   자동서기는 말들이 공간 없이 쓰여 지기 때문에 필기는 선명하지만, 때때로 글씨는 난필로 조잡해서 읽기에 힘든 경우도 있다. 손이 종이를 가로질러 질주하지만 매우 천천히 쓰이기도 한다.
   필기는 정상대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여 지지만 종종 뒤로, 아래로, 거꾸로 또는 이 같은 방법의 종합일 때가 있다. 가끔 문자가 숫자나 영문자로, 숫자를 문자로 표시할 때가 있다. 가령 이유라는 단어가 ‘2u’라는 식으로 쓰여 지기도 한다. 4자도 ‘사’라는 문자로 써 놓을 경우가 있으므로 문장 전체의 내용을 파악하
여 판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속마음과 통하는 다른 방법들


   자동서기는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항상 가능한 것만은 아니므로 각자가 쉽게 할 수 있는 다른 변화가 필요하다. 이것은 잠재의식으로 지배된 신호의 방법에 의해 통화부호를 설정하는 것을 포함한다. 기술적으로 이것을 이데오 모터 반응이라고 부른다. 질문은 대답이 예스(Yes)나 아니오(No)로 표시할 수 있게 하고 잠재의식이 간단한 신호로써 대답할 수 있는 말로 엮어져야 한다.
   이를테면 스무고개 식으로 계속 질문 해 나가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질문의 대답은 줄 끝에 매달려서 흔들리는 물체(진자)나 무릎 위에 놓인 손가락의 운동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추 이용의 이데오 모터법(Ideo Motor) (Ⅰ)


   추는 수정구나 유리구슬, 줄로 매달을 수 있는 작은 물체라면 무엇이든 좋다. 그림과 같이 15cm쯤 되는 줄을 이 물건에 매달아 놓는다. 이 추를 각자가 만들어 쓰기가 번거롭다면 필자의 연구소에서 사파이어이나 큐비(보석)로 만든 고급제품에서부터 철제로 된 저렴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수정구에 고리 달린 쇠줄을 달아서 만든 제품을 ‘마법의 눈’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해 왔다. 그리고 서양 사람들은 수백 년 동안 이 추를 써서 미래를 점치는 데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이데오 모터법에서 추를 사용하는 것은 점치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 단지 그것은 잠재의식으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는 기구일 뿐이다. 이것은 정신장애와 다른 조건의 동기를 이해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이다.
   이것은 당초 미국에서 심리학자, 의사,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작은 그룹에서 개최한 최면심포지엄에서 이 테크닉을 수천 명의 의사에게 가르침으로써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테크닉을 이용할 때, 우리의 팔꿈치는 의자의 팔걸이 위나 책상 위나 무릎 위에 올려놓고, 엄지와 인지로 추가 매달린 줄을 잡는다.
   추가 질문에 응답할 수 있는 방향은 네 가지로 설정해 놓는다. 즉 시계가 가는 방향과 그 반대방향, 그리고 위아래와 좌우로 방향에 따라 각각 대답을 정하고, 내적 마음(잠재의식)에게 물어본다. 하나는 “네.”, 다른 것은 “아니오.”라고 정한다. 세 번째의 방향에는 “모른다.” 네 번째는 “대답하고 싶지 않다.”라고 정한다. 이 네 번째는 저항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다.
   추를 쥔 채로, 네 가지 방향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본 다음, 그것을 가만히 쥐고 어떤 반응이 “네”지 물어본다. 이 행동을 하는 데 있어 말은 필요 없다. 오직 그 질문만을 생각하면 된다.
   잠재의식에 긍정적인 대답을 표시하는 한 방향을 선택하라고 요청한다. 우리는 이런 방법으로 우리의 질문을 표시할 수 있다. “나의 잠재의식은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네’를 나타내는 4개의 추의 방향에서 한 방향을 선택한다.”라고 생각하고 추를 응시하고 있으면, 추는 보통 쉽게 잘 움직이지만, 때로는 시간이 걸려 운동신경을 자극해서 움직임을 나태난다.
   만약 빨리 움직이지 않는다면 스스로에게 대여섯 번 “네”라는 낱말을 생각하게 해본다. 그런 다음 그저 가만히 쥐고 있으면 그 자신의 조화대로 움직일 것이다.
   “네”라는 긍정적인 대답이 설정되면, “아니오.”를 의미하는 다른 운동을 묻고, 다음에 “모른다.”의 방향을 묻는다. 이렇게 하여 세 번째가 정해지면 네 번째 것은 ‘대답하고 싶지 않다.’를 나타내는 답이 된다.
   많은 사람은 요구대로 추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라서 소리칠지도 모른다. 비록 움직임은 미미하지만 흔들리는 원은 깊고 분명하다. 여기에는 요술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 이것은 우리의 생각을 근육운동을 통해 보여 준 것이다.  만약에 움직임이 없다면 임의로 응답 방향을 정해서 실시 할 수 있다.  
   잠재의식은 끊임없이 이와 같은 운동을 하고 있다. 우리의 호흡 근육도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어릴 때 걸음마를 배워야 했지만, 모든 동작과 필요한 정합(근육 운동의)에 관하여 생각지 않는다. 조금 실행한 후, 여러 번 하면 잘 조정된 반사작용을 세워, 잠재의식은 모든 근육을 지배할 수 있다.
   보행 중 우리의 움직임은 무의식적으로 된다. 타이핑을 배울 때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의식적으로 타이핑의 글자와 그것을 어떻게 두들겨 치는가를 염두에 둔다면 타이핑 속도는 매우 느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대개는 누구나 추가 자기들의 생각에 맞게 움직이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지 않다면 무엇인가 저항의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자기 스스로 알지 못하는 것을 추를 통해 잠재의식에 질문하여 알아보는 이데오 모터법은 누구나 심층의 마음을 알아 낼 수 있는 손쉬운 방법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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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오 모터(Ⅱ) 손가락 운동


   내적 마음을 묻는, 앞의 이데오 모터법(1)과 비슷한 방법은 무의식적으로 지배(control)된 손가락 운동으로 대답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것은 다소간 응답을 얻기가 다소 힘들고 각성상태에선 긴 시간이 걸린다. 최면상태에서라면 손가락이 쉽게 응답하게 된다. 종종 추가 응답하지 않을 때의 대답은 손가락의 운동으로 이루어진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손가락 운동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먼저 손을 무릎이나 팔걸이에 올려놓는다. 손가락을 펼치고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한다. 그러고 나서 잠재의식에 “네.”를 나타내어 들어올 수 있는 손가락을 열 손가락 중에서 선택하도록 질문한다. 그래서 손가락 하나가 위로 뻗어 올려 졌으면, 이번에는  “아니오.”를 나타내어 들어 올리는 손가락을 선택하도록 묻고, 그 나머지도 그와 같은 방법으로 정한다. 이 때 손가락을 의식적으로 올려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이 원한다면 어떤 손가락이 움직일 것인가를 스스로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른손의 인지는 “그렇다.”로, 왼손의 둘째손가락은 “아니다.” 정할 수 있다. 그리고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은 ‘모른다.’로 왼손 새끼손가락은 ‘대답하고 싶지 않다.’는 것으로 응답표시를 하도록 정할 수도 있다. 물론 한 손의 모든 손가락 중에서 선택해서 정할 수도 있으며, 원하는 대로 다른 손가락을 지정할 수도 있다.
   하여튼 우리가 움직임을 요구할 때 자신의 손가락을 자세히 관찰한다. 아마 움직이려고 하는 손가락을 느낄 것이다. 그것을 지시된 위치대로 일어나는데, 올라갈 때는 틀림없이 다소간 떨리고 흔들리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운동은 보통 처음에는 아주 늦지만 연습을 하면 더욱 빨리 된다. 그것은 아주 천천히 올려 지거나 곧장 올라간다. 앞에서의 추 반응과 손가락 운동의 어느 것을 사용하거나 간에 의식적인 노력을 배제하고, 질문을 받았을 때 의식을 개입을 피해야 한다.


질문하는 방법


   질문을 올바르게 잘하는 방법이 요구된다. 무엇보다도 질문은 모호하거나 불투명하지 않게 분명해야 한다.
   잠재의식은 모든 것을 말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기억하고 무엇을 진정 뜻하는지를 말하기 위해 질문은 말로 해야 한다.
   질문이 주어졌을 때 추가 대각선으로 움직이거나, 지정되지 않은 다른 손가락이 움직인다면 아마도 놀랄지 모른다. 여기서 우리의 잠재의식은 우리에게 말하려고 할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가 아니면 “혹시”의 뜻일는지 모른다. 이것은 우리의 질문이 분명하지 않아 올바르게 대답할 수 없다는 의사표시로 볼 수 있다.
   자기요법(自己療法)에서 이 기법을 이용할 때, 우리가 묻고 싶은 질문은 분명하게 하고 그 대답을 들었을 때 그것을 기억하도록 한다. 이 기술은 자기요법에서뿐만 아니라, 잠재의식으로부터 다른 중요한 지식을 얻어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어떤 문제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할 때, 내적 마음은 의식적인 기억보다도 더 많은 데이터(data)에 접근한다.
   잠재의식은 어떤 경로를 밟는 것이 가장 좋은지를 말해준다. 종종 직관이 작용하거나 육감을 갖고 있다면 우리의 잠재의식으로 그것을 감지할 수 있다. 만일 어떤 것을 잃어버려 찾을 수 없을 경우, 잠재의식과 직접 통하는 이 방법에 좀 더 능숙해지면 그것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잠재의식으로부터 미래를 알아보려는 시도는 삼가는 게 좋다. 잠재의식은 때때로 미래의 일을 알아 마치기도 하지만 전적으로 믿어도 될 만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다. 잠재의식이 협조적이고 기꺼이 응한다면 아마 장래에 대한 질문의 대답을 얻을 수 있다고 하드래도  그것은 추측이나 환상일지 모른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데오 모터법’의 이모저모


   질문기술의 사용법을 배운 많은 치료자의 경험에서 얻어진 대답들은 언제나 정확하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잠재의식은 거짓 정보를 주지 않는 대신에 때때로 그것을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저항을 표시한다.
   어떤 사람은 강박적으로 거짓말을 해서 그릇된 정보가 제공되는 수도 있다. 병적인 거짓말쟁이나 상습적으로 유창하게 거짓말을 늘어놓는 사람은 대답을 신뢰할 수 없는 자기의 잠재의식을 발견하겠지만, 이것은 아주 드문 예외이다.
   만일 틀린 대답이 나왔다고 믿어지면 다른 방법으로 질문을 다시 해보는 것도 좋다. 아마도 질문이 불분명했을 것이다. 환자가 질문에 대해 말로는 확실히 아니라고 대답하려 하지만 추와 손가락이 긍정적으로 대답할 경우도 나올 수 있다. 잠재의식의 대답은 변함없이 정확하다고 보고 있다.
   이런 식의 질문은 또한 해몽에도 쓸 수 있다. 비록 숙달된 분석가라 할지라도 어떤 복잡한 꿈의 의미를 모르는 수가 있다. 판단은 질문에 의해 확인될 수 있다. 왜냐하면 잠재의식이 꿈을 만들었으며 잠재의식만이 그 꿈의 상징과 내적 의미를 알기 때문이다.
   이데오 모터법은 질병의 진단법으로 효과가 있다. 내적 마음은 어떤 질병이 단순히 기관적이며 신체적인지, 아니면 심리적이거나 정신적인 동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실히 알아볼 수 있다. 기관 또는 신체의 어떤 부분이 무슨 병에 걸려 있다는 것을 잠재의식은 알 수 있지만, 진단법으로써 이 질문을 사용하는 의사 중에는 환자의 잠재의식적 지시에 의존하기보다는 오히려 자기의 의학 지식을 확실히 믿으려고 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의심이 날 경우에 증명을 위해서 이 방법으로 질문해 볼 수 있다. 이 방법을 써본 사람들은 질문에 대한 응답이 보다 정확했다는 보고가 많다.
   한 젊은 부인의 예를 보면 이 부인은 골반부에 통증을 느껴 산부인과 의사를 찾아갔는데 그 의사는 부인의 통증이 임신에서 온 것인지 병에서 온 것인지 이유를 발견치 못했다. 그 다음 날 통증이 더 악화되어 이데오 모터법을 해 보게 되었다.
   그 부인은 추의 대답이 통증의 원인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지 질문이 제기되었다. 임신을 했느냐에 물음에 대답은 “네”였다. 확실히 어떤 것이 통증을 증가시켰으므로 의사를 다시 찾아보라고 권유했다. 의사가 다시 정밀한 진찰을 해보니 임신이었음이 판명되었다.
미국에서는 결과를 수집해서 보고하는 일단의 산부인과 의사와 내과의들이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내적 마음은 엄청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임산부의 잠재의식이 태아의 성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 402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이데오 모터법으로 질문을 던져 보았다. 그 결과 쌍둥이라는 사실과 성을 올바르게 말한 세쌍둥이의 임신부를 포함해서 360 명이 정확하게 태아의 성을 알아맞히었다. 잘못 응답한 임신부의 대부분은 그들이 좋아하는 성을 대답했다. 아마도 임신부 자신의 희망적 관측이 침투해서, 무의식적으로 보다는 본의적인 바람에 의해서 응답이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추가 잠재의식으로부터 응답을 표시할 경우에는 추를 잡은 손이나 손가락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거나 움직임이 있다고 해도 매우 경미하게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질문을 받는 사람이 의식적으로 운동을 지배한다면 손의 움직임이 보이고 추의 흔들림은 더 커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손가락 운동에서라면 대답하는 손가락이 끊임없이 조금씩 떨리고, 때때로 들어 올리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천천히 들어 올려 진다. 연습과 경험으로 그 운동은 빨라지지만 흔들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손가락은 다만 2~3cm 정도 올라가거나 늦지만 끝까지 올라간다. 여기에 의식이 개입되어 있다면 운동은 항상 순조롭게 빨리 이루어지고 높이 올라가게 된다. 그렇다면 질문을 받은 사람이 의식적으로 그 운동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의식의 개입을 배제하고 운동 자체의 조화대로 되게 내버려두라고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


질문을 이미지로 구하는 법


   잠재의식으로부터 대답을 얻어내는 또 다른 방법은 눈을 감은 채 우리가 칠판을 보고 있다고 상상하고 나서 질문을 하고 잠재의식에게 상상한 칠판 위에 분필로 그 답을 쓰라고 요구하는 방법이다. 만약 우리가 훌륭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처럼 심상을 쉽사리 그릴 수 있다면 대답이 주어진다. 이것이 이루어질 수만 있다면 빠른 방법이라고 하겠다.
   또 다른 방법으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 관한 동기나 이유를 다음 날이나 가능하면 그 이전에 알려달라는 암시를 잠재의식에 주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몇 시간 후나 그 다음 날에 가서 그것을 마음속에 떠올려 본다. 이 방법은 질문의 답을 얻기가 수월하지 않지만 종종 성공할 수 있으므로 한번 기대해 볼만한 방법이다.
   우리들의 아이디어는 연상을 통해서 명백히 잠재의식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한 가지 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자극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사고과정을 이끌 수 있지만, 더 많은 정보를 잠재의식으로부터 직접 끌어낼 수도 있다.
   다음 장에서는 어떻게 질문을 사용하는가를 더 상세히 서술하여 스스로 자신에게 묻고 싶은 질문의 형태와 그것이 어떻게 말로 엮어져야 되는가를 배우게 될 것이다.
   우리는 확실히 추의 작용과 손가락 대답이 보다 훌륭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리라 믿는다. 내적 마음의 탐구는 자신을 아는 열쇠이다. 그것은 성격과 품행 문제, 정신장애, 질병, 공포증, 두려움, 당황, 또 이 밖에도 많은 개인적 문제들의 실마리를 풀어주게 된다.
   우리가 이 같은 문제의 배후에 있는 원인과 동기를 안다면 그것들을 해결하고 극복하여 건강과, 행복, 그리고 성공을 가져다주는 변화를 만드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이데오 모터에 이용되는 추를 장만해서 휴대품으로 정해서 이용해 보자. 사정이 허용된다면 사파이어 같은 보석으로 고급스럽게 만든 추가 소중하게 취급할 것이므로 심리적인 면에서 좋을 것이다.


자동서기를 어떻게 개발하나


   자기개선의 계획을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자동서기를 쉽게 배울 수 있을까를 알아보자. 이 자동서기는 잠재의식을 향한 다른 접근 책을 줄 것이며 우리의 계획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팔걸이 없는 안락의자에 앉는 것이 가장 좋다. 평판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종이로 전체 표면을 덮는다. 책상 앞에 앉으면 무릎 위에 있는 평판에 팔이 걸쳐져 있으므로 팔꿈치가 움직이는데 자유스럽지 못할지 모른다. 연한 연필이나 진하게 써지는 볼펜을 사용한다. 연필은 보통 때처럼 잡지 말고 엄지와 인지 사이에 쥐는데 연필 끝이 종이 위에 있도록 꼿꼿이 쥔다. 그리고 종이의 왼쪽 위에서부터 시작한다.
   잠재의식이 손을 지배해서 쓰고 싶은 내용을 써나가도록 잠재의식에게 말한다. 앞의 요령대로 펜이나 연필을 쥔 채 먼저 자신의 이름을 써본다. 그리고 여러 개의 원을 그리고 손을 왼쪽 윗부분의 가장자리로 가 져간다. 이 이상 임의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손이 곧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때로는 몇 분 동안이나 움직이지 않는 때도 있다. 연필 자체의 조화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운동시합 직전의 준비운동처럼 또는 연습하는 것처럼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근육의 떨리는 느낌을 감지하거나 팔이 자신의 일부분이 아닌 것처럼 팔의 모든 방향을 잃어버린 것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마침내 손이 쓰기를 시작하면 자동서기는 잘 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필기는 보통 때의 필기와 같지 않다. 단어들은 아마 분리되지 않은 채 한 문장이 한 단어처럼 써질 수 있다. 움직임은 경련을 일으킨다. 손은 매우 천천히 움직이거나 평판을 가로질러 써진다. 눈을 감고 행하면 손이 움직임에 따라 무엇이 쓰여 지는 지 알 수 없게 할 수 있다.
   손이 움직이지 않으면 적어도 20분 동안을 노력해본다. 그래도 실패하면 두 번째 시도를 해본다. 자기최면을 배우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자동서기가 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시간을 가지고 연습하기 바란다. 별반 노력하지 않고 될 수 있는 사람은 다섯 사람 중에 한 사람 꼴이다.
   이 장에서 우리는 내적 마음과 직접 통해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배웠다. 이런 것들은 질문을 하고 추나 손가락의 운동, “마음의 눈”으로 칠판에 써 놓은 말들을 바라봄으로써 대답을 얻고, 자동서기를 발전시켜서 더 상세한 자료들을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기술은 우리가 스스로 변화시키고 싶은 상태들을 이해하는 데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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